3. 라벤더 (Lavender) 라벤더는 특유의 향기와 보랏빛 꽃송이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허브식물입니다. 원산지는 지중해 지역으로,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에서 잘 자랍니다. 라벤더는 진정과 안정, 휴식을 상징하며 아로마테라피에서 자주 사용되는 꽃이기도 합니다. 불면증이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향기를 내며, 차나 오일, 방향제로도 널리 활용됩니다. 꽃말은 '기대', '평온', '침묵 속의 사랑' 등으로 로맨틱하면서도 고요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라벤더 농장은 그 자체로 관광 명소가 되기도 하며, 꽃이 만발한 들판은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눈과 코를 동시에 즐겁게 해주는 꽃, 라벤더는 일상 속의 작지만 확실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4. 프리지아 (Freesia) 프리지아는 봄의 끝자락에 피어나는 향기로운 꽃으로, 노란색을 비롯해 흰색, 분홍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상을 자랑합니다. 특히 은은하면서도 달콤한 향기로 인해 향수나 방향제 원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프리지아의 꽃말은 ‘순결’, ‘순진함’, 그리고 ‘시작을 축하함’입니다. 이 때문에 졸업식이나 입학식, 혹은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자주 등장하죠. 프리지아는 부드러운 꽃잎과 곡선형의 줄기 덕분에 자연스럽고 생기 있는 인상을 줍니다. 생화로도 오랫동안 싱싱함을 유지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사랑받습니다. 작지만 강한 생명력과 기분 좋은 향기를 지닌 프리지아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매력적인 꽃입니다.